천안시

지난 6월 18일 '판타지 세상'을 주제로 성거도서관 놀이터 행사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성거도서관은 처음 방문해보았는데요 주차장에 주차자리가 많지 않아서 인근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공용 주차장에서 성거도서관까지 거리는 도보 5분 정도 거리라 주차 자리가 없을 경우 공용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판타지 세상이 열리는 도서관 놀이터 행사 내용 안내입니다.

시간여행자라는 주제로 버블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사전 예약 후 방문 했습니다. 천안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니 한번씩 방문해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공연 시간에 맞춰 공연 장소인 다목적실로 들어가봅니다

벌써 많은 가족들이 다목적실에 앉아서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만 맨 앞줄에 앉아 있고 부모님들은 뒷줄에 앉아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자가 나와서 가족 공연이니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앉도록 했는데요, 공연이 진행되는걸 보니 안전상의 이유로도 부모님이 아이 옆에 앉아야겠구나 싶었습니다. 비누 방울을 보고 신난 아이들이 무대로 뛰어나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비누방울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자분의 퍼포먼스와 음악도 좋았고요.

무엇보다도 성거도서관에 방문하신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모두가 즐기는 신나는 공연이 이런거구나 싶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버블 외에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어서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어두운 조명에서 여러가지 그림이 보이는 빛이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여기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들이 차례대로 나오기도 해서 다같이 케릭터 이름을 부르며 하나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비누방울을 관객석 뒷자리까지 풍성하게 날려주었습니다.

아이 부모 모두 즐겁게 비누방울을 맞으며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시간 동안 잠시도 지루할틈 없는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책을 빌리면 달콤한 솜사탕을 만들어 줍니다.

즐겁게 공연을 본 뒤에 책을 대출하고 달콤한 솜사탕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솜사탕은 공연 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솜사탕을 받기 위해 아동열람실에 들어가 빌려볼 책을 골라왔습니다.

아동열람실 앞에는 복고 교복을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동열람실 안쪽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동도서의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책이 깨끗한 편이었고, 책 보는 공간도 편안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와 주말에 도서관 나들이 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연도 보고 책도 빌리고 솜사탕까지 먹을 수 있는 1석 3조의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앞으로도 천안 도서관에서 이런 이벤트가 자주 개최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