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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안 K-컬처박람회 5. 22(수) ~ 26(일), 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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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아우내장터
고향사랑 추천여행기 등록일 2023-06-04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한 아우내장터는 1919년 유관순 열사와 시위 군중이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장터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어서 그런지 지금도 그날의 함성이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아우내는 두 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뜻으로 한자로는 병천(;아우를 병, ;내 천)이라 표기합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천과 서쪽에서 흘러와 남쪽으로 향하는 천이 합쳐지는 곳이 아우내 장터로 조선시대부터 전국의 상인들이 지역 특산물을 가져와 큰 장이 형성되었으며 지금도 매월 1, 6일에 오일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병천순대거리가 시작되는 왼쪽에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공원은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이며, 일제의 헌병 주재소가 있던 곳으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3·1 운동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에 준공하였습니다. 원형으로 조성된 기념공원은 여덟 개의 조형물들도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날의 함성>

문병식 작가의 작품으로 191941일 당일 유관순 열사를 중심으로 그날의 역동적긴 사실감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일제 헌병의 총에 맞아 순국하는 그 순간에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손에 태극기를 꼭 쥔 채 끝까지 저항하는 시위 군중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염원>

현남주 작가의 작품으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함성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음을 산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해놓았습니다. 조형물을 바라보면서 작가의 염원이 이루어져 이 땅에서 다시는 외세에 침탈당하는 불행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하였습니다.

 


<아우내의 태극기>

김성회 작가님의 작품이며, 태극기로 아우내의 상징성과 미래의 비전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태극과 괘를 기본으로 형상화하여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비전을 나태 낸 듯합니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김영석 작가의 작품으로 유관순열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립만세운동의 발생지인 이곳에 기념조형물을 설치하였습니다. 조형물 앞의 비석에는 아우내 만세운동 발생지에대한 간략한 설명과 유관순열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그리고 함께 일제헌병의 무차별 사격으로 순국한 19명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되어>

임정혁 작가의 작품으로 우리 민족의 전형적인 특성과 포용성을 표현하였습니다. 작품의 받침돌 위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의 한가롭고 평화로운 모습처럼 우리 민족끼리 서로 반목 없이 화평하게 살아가길 소망해 봅니다.


 

<평화의 바람>

김인태 작가님의 작품이며, 억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민족의 독립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우내3.1운동독립사적지>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을 둘러본 후 병천동면파출소 맞은편에 있는 3.1운동독립사적지로 향했습니다. 독립운동사적지는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불렀던 지역이며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병천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기미독립운동 기념비를 세워 유관순의 행적을 새겨놓았습니다

 

 

<병천순대거리>

천안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호두과자, 순대, 유관순, 독립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아우내 장터가 열사의 정신은 계승하면서 일정부분은 순대에게 자리를 내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천안의 맛집 명소인 병천순대거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순대집>

20여 곳에 달하는 병천순대거리의 순대집들은 대부분 대형화되어 제각기 맛과 양을 자부하고 있었고, 집집마다 원조가 붙어 있어서 어느 순대집을 선택해야 할 지 어려웠습니다. 고민 끝에 한방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고 음식점 주인의 사진과 이름이 걸려 있어서 믿음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순대>

병천순대거리의 대부분 음식점들은 손님들로 가득했으며, 제가 선택한 음식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주문한 음식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정식을 시켰는데, 먼저 순대와 반찬 두 가지, 그리고 소금과 새우젓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반찬 두 가지는 깍두기와 배추김치이며 부족하면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순대를 먹어보니 잡내 하나 없이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순대국밥>

뒤이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순대국밥에는 여러 부위의 고기들이 들어가 있었고, 순대도 여러 개 있어서 배부르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 먹으면 더욱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국선열들의 희생이라는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이며, 맛집 명소가 즐비한 순대거리를 품은 아우내장터는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와 함께하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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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