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에도 서울 남산타워 부럽지 않은 전망대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곳은 천안 동남구 힐스테이트에 위치한 타운홀입니다.
힐스테이트 엘레베이트를 이용하여 47층으로 이동하면 갤러리와 카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인 이곳 타운홀이 나옵니다.
♣천안 타운홀 전망대
.이용시간 : 9시~22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공휴일
.위치: 천안시 동남구 옛시청길 29 힐스테이트 47층
이곳에 들어서면 중앙홀과 테라스에 카페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ㄷ자형태의 가장자리쪽은 이렇게 통창으로 되어 천안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구조입니다.
테라스 외부로 나가도 전망을 볼 수 있으니 이곳을 다 합치면 사방이 모두 전망대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카페 음료비용도 저렴하여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거기다 무료 갤러리전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현재는 모네 전시 중으로 내년 초반까지는 쭉~ 모네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네가 참 인기가 많아서인 이유이기도 하다는데요.
13시~17시까지는 도슨트가 상주하고 있어 작품 관련 설명도 들을 수 있으니 가시는 분들은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이여서 더욱 운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천안 시가지를 전망으로 한 모네의 작품을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모네는 꽤 유명한 인상파 화가로 많이들 알고 있어 익숙한 작품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는 야외에서 빛에 따라 변하는 순간적인 인상을 표현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지요.
하루종일 빛을 보며 연작으로 작업을 하였기에 같은 구도의 작품이 많습니다.
인상, 해돋이 Impression,sunris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Grain stacks
건초더미를 그린 이 작품 역시 같은 장소이지만 빛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어 각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the water lily pond
△the japanese bridge three trees
특히, 말년에 시력을 읽은 그의 작품은 같은 장소이지만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이국적인 일본식 다리를 가미한 수련의 반영된 모습을 그린 이 작품도 시력을 잃기 전과 후의 작품의 세계가 확연히 다른 작품같아 보입니다.
말년의 작품들은 모두 추상화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색감도 어둡고 다른 공간의 느낌입니다.
△autumm effect
포플러 나무를 그린 이 두 작품 역시 같은 공간이지만 다르게 보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술 전시는 화가의 스토리를 알고 보면 더욱 더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순간의 생각과 느낌까지 고스란히 전달이 되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작품을 둘러 보던 중 바닥을 보니 왠걸~
이렇게 훤히 아래가 들여다 보입니다.
여행길에서 만났던 스카이워크가 우리 지역에도 있었네요.
일부러 이곳을 걸으니 스릴 넘치고 또 다른 흥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할만한 곳입니다.
비오는 천안 시가지는 깨끗히 샤워를 한 미니어처들 같습니다.
큰 사거리 대로변도 이곳에서 보니 아주 작게 느껴집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이나..
또 쨍하게 태양이 강렬한 날이든..
날씨와 상관없이 따뜻한 카페모카 한잔 하며 잠시 쉬어가도 좋은 공간입니다.
거기에 전시와 전망은 덤이 되는 이곳!
앞으로 천안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