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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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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시민리포터 상세보기
작성자 이지현
구분 관광체험
제목 천안아이와가볼만한곳 독립기념관으로 주말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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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8경 중 제1경인 독립기념관은 천안아이와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독립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상설전시와 야외전시가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리는 곳입니다.

무겁고 경직된 분위기 보다는 열린 공간, 누구나 언제든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더 자주, 더 많이 방문해 독립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박물관 자체를 무서워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왠지 모르게 경직된 분위기와 어두운 공간에서 묘한 거부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독립기념관의 탁트인 야외 풍경과 자연을 만끽하고 , 신나는 물분수와 잉어 밥 주기, 잔디밭에서의 피크닉도 즐기면 우리아이들은 독립역사를 자연스럽게 알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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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한 의미로 아이들과 독립기념관에 자주 오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딱 우리 아이들만한 시절. 5살 즈음.. 1993년 도 쯤 부모님과 함께 독립기념관에서 찍은 기념사진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이제 제가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은 물분수가 운영중입니다.

아이들은 더이상 다른 것들은 필요가 없는 듯 신이나게 뛰어 놉니다! 

요즘 낮기온이 한여름과 맞먹게 뜨거운데요. 뜨거운 햇살을 식혀주는 시원한 물분수에 아이들은 그저 신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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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웅장한 겨레의 탑도 지나가 봅니다. 

처음에는 탑만보였다가, 탑 전,후면의 무궁화와 태극의 약동하는 부조가 보이고, 바닥의 천체방위 기준과 시간을 나타내는 십이지와 팔간도 보입니다. 탑 중앙부 바닥에는 한반도 지도가 있으며, 탑 내부에는 모자이크벽화까지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을 상징하는 겨레의탑은 자세히 보면 세세한 부분까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겨레의 탑의 비밀을 파헤쳐보는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겨레의 탑에서 인증샷을 찍으시려면 겨레의 탑과 너무 가까이에 있으시는 것보다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카메라를 최대한 바닥에서 하늘 쪾으로 기울여 찍으시는게 멋지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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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독립기념관은 K-컬처박람회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겨레의탑을 지나면 양 옆으로 세워진 꽃탑이 양 옆으로 이어져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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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집 쪽으로 향하다 보면 연못이 나옵니다. 백련못이라고 불리는데요. 이곳은 사람들이 꼭 한번씩 쉬어가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연못의 풍경도 멋지며, 연못을 찾는 왜가리 등의 새도 관찰해볼 수 있습니다.

주변으로는 정자도 있어 그늘에서 시원하게 쉬어갈 수도 있으며, 이쪽으로는 매점도 있어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컵라면 등의 간단한 간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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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요.

독립기념관 백련못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잉어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정말 웬만한 어린아이 크기만한 잉어들이 한가득인 모습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물분수 다음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 아이들과 함께 독립기념관에 가신다면 물분수,연못에서 한창 시간을 보낼 마음의 준비(?)를 꼭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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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종이컵에 사료가 담아져 나오는 자판기도 있고, 매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료 1컵당 가격은 1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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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잉어들의 리액션(?)이 아주 좋습니다.

먹이를 줄 때마다 뗴로 몰려와 신나게 먹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한지 아이들은 몇번이고 사료를 구매해 밥을 줍니다. 이러다 잉어들이 배터지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생각해보니 평일이는 비교적 한적하니 이친구들도 주말에 마음껏 먹어둬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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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못과 겨레의집 사이, 양 옆으로는 태극동산이 있습니다. 정마  태극기가 수없이 많이 있는 장소인데요.

이렇게 많은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보면 왜인지 마음이 뭉클해지곤 합니다. 

언제 봐도 멋진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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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입구~겨레의 집까지는 도보로 15분은 걸어야 할 정도로 꽤 먼 거리 입니다.

그런데 아이들과 오면 들러야 할 곳들이 많아서 1시간은 더 걸려서야 겨레의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순환기차도 운영하고 있으니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입구쪽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천안 아이와 가볼만한곳인 독립기념관!

결코 가볍게 다가갈 수 없는 주제인 독립의 역사를 품은 곳이지만 ,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데이트장소로, 소풍하는 곳으로,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며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곳.

그래서 누구나 쉽게 찾아 독립의 역사를 배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주말 독립기념관에 나들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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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3-2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