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곳곳에 꽃소식이 들려오고, 스치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걸 보니 완연한 봄이 온 듯합니다.
대중교통 마스크도 해제되어 따스한 봄바람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어 더욱 화사한 봄날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됩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봄날이면 역시 피크닉을 참을 수 없죠!?
요즘은 캠핑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주말마다 캠핑하러 멀리 가는 것도 쉽지 않고, 예약하는 것도 어렵다고들 합니다.
저는 그래서 도심 속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 기분도 만끽하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인 '신방공원'으로 갑니다.
신방공원은 신방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있는데요.
드넓은 잔디밭과 놀이터, 물 분수, 체육시설과 더불어 텐트존이 마련되어 있어 피크닉을 즐기고, 캠핑 기분을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장소로 최고의 장소라 소개해 드립니다.
신방공원 위치는 신방동 행정복지센터 바로 옆입니다.
네비에 신방동 행정복지센터를 치시면 안내해 주는 센터 앞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좋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와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주말이면 텐트를 치러 오는 나들이객들이 많아 주차공간이 혼잡하니 주말 아침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신방동 초원아파트 부근입니다. 그야말로 도심 속에 위치한 힐링공간이죠!
이곳에 오면 온갖 종류의 텐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텐트를 사기 전에 신방공원으로 텐트를 구경하러 온다는 우스갯소리도 할 정도죠.
봄나들이를 가도 텐트 설치가 금지인 곳들이 많은데요. 불법으로 설치를 하면 안 되겠죠?
신방공원은 이 넓은 잔디가 '텐트존'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마음껏 텐트를 치고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간이 정말 넓어서 텐트가 수십 개가 설치돼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드넓은 잔디광장(텐트존)은 다양한 행사장으로도 활용되는데, 그럴 때 무대로 이용되는 장소가 좋은 그늘막이 되어 그 아래 자리를 잡는 분들도 계시네요. 텐트, 그늘막, 돗자리 뭐든 좋습니다.
심지어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아도 곳곳에 설치된 테이블과 의자 덕에 앉아서 도시락 먹을 공간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방공원이 좋은 이유는 정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것!
잔디광장도 그렇지만 한쪽에 족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있어 체육활동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물 분수 광장도 있는데요. 여름에만 운영하지만, 물이 나오지 않을 때에도 평평하고 넓은 공간 덕에 아이들이 자전거, 킥보드를 타곤 합니다.
이곳에서 외발자전거 연습을 하는 분과 롤러스케이트 연습하는 꼬마 아이도 봤네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천안이 참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신방공원을 많이 찾는 이유!
바로 놀이터입니다. 엄청나게 큰 놀이터는 아니지만 이 놀이터만 있어도 아이들은 하루 종일 신이 나죠.
텐트존과 1분 거리이기 때문에 더 좋습니다.
신나게 뛰어놀다 텐트에 와서 간식도 먹고~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재미있고 평화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참 고맙고 좋습니다.
만든지 꽤 오래된 놀이터라 빛이 조금은 바랬지만, 사용자들이 잘 쓰고, 관리도 잘 되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신방공원 놀이터입니다.
이 주변을 감싸고 있는 잔디들이 초록이 되면 더욱 예쁜 풍경이 되겠네요.
전망쉼터에서 놀이터를 바로 내려다보고 신방공원 전경을 내려다봅니다.
뉴욕 센트럴파크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마음껏 텐트도 치고, 체육공간도 있고, 놀이터까지 있으며 화장실, 테이블 등의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그 어떤 유명공원 못지않은 장소입니다. 도심 속에서 텐트 치고 마음껏 뛰어놀 잔디밭과 체육장이 있는 곳!
신방공원으로 봄나들이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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