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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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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청년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 하는 2023 아우내 봉화제

3.1운동 104주년을 기념하는 '2023 시민과 함께하는 아우내 봉화제'가 천안시 후원, 천안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지난 2월 28일 천안 8경 중 2경인 유관순열사 사적관리소 광장 및 아우내 장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아우내 봉화제는 유관순 열사와 함께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올린 봉화제를 기원으로 2005년부터 봉화 횃불을 재현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추진된 이래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아우내 봉화제는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치러졌습니다. 2023년 코로나19 완화로 4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 하는 아우내 봉화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봉화 횃불 재현을 하기 전 유관순열사 추모각 참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유관순열사 영정 앞에 가볍게 목례를 올린 후 하얀 국화꽃을 단에 올리며 애도를 표하는 헌화를 하고, 향을 집어 향로에 뿌리는 분향으로 참배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유관순열사 추모각 오른쪽에 있는 순국자 추모각으로 이동해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천안시립무용단의 살풀이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살풀이는 굿에서 살을 푼다는 뜻인데, 무가 또는 춤, 음악으로 무의식의 살을 푸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추념사가 진행된 후 헌화와 분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곳 순국자 추모각에는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에서 순국한 선열과 애국지사 60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1919년 4월 1일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하던 중 일본 헌병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유관순 열사의 부모를 포함 19명이 현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박상돈 시장은 "매봉산 자락 아우내는 유관순 열사를 필두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장소입니다. 이날의 독립만세운동은 들불처럼 번져나가 한반도는 물론, 만주, 연해주, 미주, 일본 등 전 세계로 이어져 조국 광복의 기틀을 만드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곳 아우내는 천안의 긍지이며, 독립운동사에 높은 평가를 받는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관순열사와 순국선열에게 머리 숙여 삼가 명목을 빌겠습니다"라고 추념사를 마치고, 헌화와 분향으로 참배를 마쳤습니다.



참배와 추모제를 마친 후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3.1운동 제104주년 기념 아우내 봉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3.1운동 104주년을 맞아 충절의 도시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시민과 함께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애국을 위한 횃불을 밝히는 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천안시립풍물단 사물놀이를 식전공연으로 광장에 모인 시민의 결속을 다졌습니다. 



개회선언은 본 봉화제를 준비하고 주관한 천안청년회의소 권구창 회장이 대회사와 함께 봉화탑 점화를 해주었습니다. 104년 전 조국과 민족을 구하기 위해 순국선열들이 대한민국 전역에서 힘차게 들었던 평화의 횃불이 2023년 이곳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서 다시 힘차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3.1운동 104주년 기념 아우내 봉화제를 주최 및 주관한 천안청년회의소 권구창 회장의 대회사 및 내빈의 기념사 이어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산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 지구 JC 회장들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기미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이 작성한 것으로, 인도주의에 입각한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족자결에 의한 자주 독립의 전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과 함께 천안시립합창단의 합창에 맞춰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였습니다. 횃불행진을 시작하기 전 본무대에서는 극단 예장의 재현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관순열사가 이화학당에 다니던 시절 파고다 공원에서 만세를 불렀고, 전국에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왔습니다.




봉화탑은 104년 전 매봉산 정상에서 유관순열사가 이웃 마을과 연락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을 재현한 것입니다. 유관순 열사는 밤새 그린 태극기를 나누어주면서 4월 1일 아우내장터에서 3,000명이 넘는 군중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희망 횃불 대행진은 유관순열사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출발해 아우내 장터까지 이어지는 1.2km 코스를 이동하면서 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진을 준비하는 동안 열사의 거리 입구에서는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대열이 갖춰지고 열사의 거리로 횃불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행진 중에 멈춰 서서 만세 선창을 하면 시민이 나와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쳐주었습니다. 4년 만에 개최된 아우내 봉화제다 보니 더 많은 시민이 모였고, 감동이 더해졌습니다.



유관순열사 사적지에서 출발한 봉화 500개가 3.1만 세 운동이 펼쳐졌던 아우내 장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상돈 천안시장의 만세 삼창으로 2023 아우내 봉화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2023 시민과 함께하는 아우내 봉화제'가 시작되기 전 천안 8경 중 2경으로 선정된 유관순열사사적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하고 기록한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사적지가 천안 8경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그중 유관순열사사적지에는 유관순열사기념관을 비롯해 매봉산 봉화지와 봉화탑, 열사의 생가와 매봉교회, 초혼묘, 추모각, 열사의 거리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우내 봉화제를 맞아 유관순열사기념관을 찾은 아이들이 '유관순의 횃불' 실감 영상에서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부르는 소리에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만세를 부릅니다. 이 어린이들도 대한독립만세가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알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듯합니다.



유관순열사기념관에는 어린 시절부터 아우내 독립만세 운동까지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재판부터 옥정 투쟁까지 자료와 포토존,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4년 만에 시민과 함께 아우내 봉화제를 통해 아우내장터까지 만세 삼창을 부르며 걸어보면서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나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천안에 오신다면 유관순열사사적지 꼭 들려서 유관순열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과 만세운동의 현장을 보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유관순열사 기념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041-564-1223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 17:30)

동절기 관람시간 (11~2월) : 09:00 ~ 17:00 (입장마감 : 16:30)


유관순열사 생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생가길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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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