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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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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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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중빈
구분 관광체험
제목 엔틱함의 끝판왕!? '성환이화시장' 천천히 걷기



흔히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가끔은 왁자지껄한 분위기, 바쁘게 일하시는 상인들, 골목 사이마다 추억 가득한 정겨운 풍경, 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서 도저히 주전부리를 사먹지 않고는 돌아가기 어려운 그런 느낌 말입니다. 정말 전국에 많은 전통시장을 돌아봤지만, 이렇게 이른바 '엔틱함'의 끝을 보여주는 시장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천안 성환읍에 있는 '성환이화시장'입니다. 





성환읍은 어린시절 조부모님이 계신 아산시의 둔포면으로 향하는 길목 같은 곳이었습니다. 국철1호선이 지금처럼 연장되기 전에는 지금도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성환버스터미널을 통해 이곳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터미널과 성환역이 서로 상호 보완하며 성환읍의 교통을 책임져주고 있습니다. 오늘 찾아온 이화시장도 바로 그 인근인데요. 정말이지 '시간이 멈춘 마을'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엔틱한 풍경이 가득한 곳입니다. 





성환은 충청남도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위로는 아산, 북으로는 평택과 접경해 있는데요. 성환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고려시대부터 지명이 전해져오는 유서깊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는 한양에서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역말, 역원, 역참이 있었다고 하네요. 1914년 시장이 형성된 이래 1973년 성환읍으로 승격된 후 상설시장이 된 곳이 바로 이화시장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시장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때는 천안을 비롯하여 주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었으며, 장날에 찾아오는 상인과 손님 모두가 예의를 차린 장이라고 하여 '양반장'이라는 독특한 별칭도 가지고 있었다는데요. 비록 지금은 그때만큼의 활성화 된 모습이나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어도 특유의 그 엔틱함을 무기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먹거리는 순대국과 같은 순대와 관련된 음식점이 성황이더라고요. 이화시장을 구경오신다면 필수로 먹어야 할 음식이 순대국인 것 같습니다. 





성환이화시장은 그 특유의 엔틱한 매력 외에도 곳곳에 특화 공간으 많이 조성하여 시장과 주변 골목을 투어하는 재미를 느껴야 하는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소원탑 아트사인, 성환순대타운, 장돌뱅이 스토리패널, 장옥문화마을, 이룸공원, 거리미술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오래된 골목풍경, 특히 흑백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출사 장소로도 추천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화시장의 곳곳을 누볐습니다. 순대타운이 있는 먹자골목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뜨끈한 국물로 추위를 달래고 계셨는데요. 그 외의 골목은 장날외에는 이렇게 조용한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오래된 가게 외벽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고, 거의 일제강점기에나 지어졌을 만한 건물들이 금방이라도 '근대건축물'로 지정받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정도면 하나의 '스튜디오'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 일까요? 아마 골목 골목 사이로 아주 오래된 복장의 상인들과 낡은 자전거, 검정색 고무신과 교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엔틱한 풍경의 매력이 가득해서, 오히려 현대화 사업이 이뤄지거나 개발이 이뤄지면 왠지 섭섭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 있죠?







날씨가 조금 흐린날 이화시장에 도착하여 만족할 만한 사진을 남기진 못했는데요. 오히려 촉촉한 비가 내리거나, 혹은 눈이 오는 날, 그리고 조용한 저녁 시간에 이화시장을 둘러보며 또 다른 느낌의 사진들을 담아올 예정입니다. 성환읍에 오신다면 시간이 멈춘 듯한 이화시장을 한번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아마도 생생한 느낌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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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